728x90

드디어 이 날이 올까 싶었던 챌린지 최종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강의를 듣게 되시거나 추후 진행하는 챌린지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폰 앱 개발자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나서 어떤 것부터 공부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던 저는 무작정 인터넷에 검색을 하여

iOS 도서 중 베스트셀러인 Swift 문법책과 앱 만들기 실습 책 두 권을 구매하여 공부했었는데요

당시 기초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앱 만들기 실습 책을 다 끝내고 나서 자신감이 붙어 있던 상태였지만

어느 날 문뜩 Swift 문법 공부 중 이렇게 준비해도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물어볼 iOS 개발자 지인이 없어 구글링을 통해 선배님들의 과정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당연하지만

공부한 내용으로는 한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본격적으로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필요했던 구성으로 이루어진 30개 프로젝트로 배우는 iOS 앱 개발 with Swift 초격차 패키지 Online 강의를 발견하게 되었고, 수강할지 말지 고민을 하던 찰나 50일 챌린지 진행 공지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기술 블로그가 필요했던 저에게 습관을 들여줄 수도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고민 없이 신청하게 됐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및 챌린지 진행을 위한 서식 작성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내 두고 본격적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1일 차엔 Part 1. 이론 / CH01 ~ 06 장을 들었는데 기존에 공부해놨던 내용이라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블로그에 글 작성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방식으로 글을 적어야 할지, 어떻게 구성해야 깔끔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

1일 차 글 작성에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글을 구성할지 적으며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1일 차부터 4일 차 까지 Part1. 이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작성해 보기도 하고, 디자인도 변경해 가며 

챌린지 마지막까지 어떻게 글 작성을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았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블로그 글 작성과 챌린지 참여가 수월해서 이렇게만 계속 열심히 하자!!라고 마음먹은 순간 큰 고난에 부딪혔습니다..

 

 

5일 차 머리 찢어진 날..

 

5일 차에 본격적으로 Part2. Basic의 첫 앱 개발 실습 명언 생성기 앱 만들기 강의를 수강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블로그 글 작성을 올리려고 하는데 책장 위에 올려둔 스피커가 떨어지면서 머리가 찢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태어나서 헌혈 이후로 제 피를 이렇게 많이 본적은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서워서 챌린지 글 작성은 뒤로하고 응급실로 직행했습니다.

응급실에 가서 접수 후 대기하던 도중 챌린지에 미쳐버린 저는 그 와중에 챌린지 글 작성이 생각났습니다.

한 손으로는 피가 나는 머리를 지혈하고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으로 글 작성을 하는 내 모습을 보며 이게 맞나 싶었지만

끝까지 챌린지를 완주하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한 것을 며칠 만에 깨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 또한 시련 중 하나라 생각하고 

글 작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다행히 다치기 전 어느 정도 작성해 둔 내용을 임시 저장해 놨기 때문에 무사히 끝냈다고 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가지 교훈을 얻었는데 첫째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므로 할 일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진행하자 라는 점과,

둘째로 나 자신과의 약속,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15일 차

 

15일 차에는 2차 고비가 왔었습니다. 챌린지 진행 방법 중 하나가 매주 월요일 자정까지 일주일간 작성한 글의 주소를 보내야 하는데

이 날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정신 팔린 나머지 블로그 글 작성은 무사히 잘 마쳐놓고 주소를 보내지 않았던 사건입니다..

약속을 끝마치고 정신이 돌아온 시간은 무려 새벽 1시 30분.. 그제야 급히 블로그 글 주소를 제출하고 큰 현타가 왔었습니다.

머리가 찢어지면서도 지켜온 챌린지 진행이 이렇게 끝나는가 싶어 약속을 잡은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들고 허탈함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챌린지 진행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패스트캠퍼스와는 별개로 혼자 진행하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16일 차 역시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18일 차인 목요일날 문자 하나가 왔는데 주소 제출시간이 늦었으나 글 작성 시간이 유효하기 때문에 1회에 한 해 예외 처리해준다고 했습니다..🥲

아마 이때가 챌린지를 진행하며 가장 크게 현타가 왔었으며, 멘탈이 흔들렸던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여나 이후에 챌린지가 진행된다면 참여자분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알람을 맞춰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3일차 1
23일차 2

23일 차는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애플 개발자 계정 결제 및 심사 통과하여 본격적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날입니다!

19일 차 까지는 기본 계정으로도 무사히 진행이 잘 되었지만,  20일 차에서 진행한 재난문자 푸시 알림 구현하기는

유료 개발자 계정이 아니면 진행이 불가한 상황에 부딪혀 당일 바로 애플 계발자 등록과 결제를 마치고 심사를 기다렸습니다.

사진은 23일 차에 심사 통과 통지를 받고 로그인한 Apple Developer 사이트입니다. 오른쪽은 유료 개발자 계정만 가능한

자기 아이폰에서 구현한 앱을 구동시켜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직접 코딩한 앱을 내 폰에서 구동시켜보고 서버와 연동이 된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고 열정이 샘솟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49일 차

 

49일 차는 강의에서 제공하는 예제인 30개 앱 개발을 모두 다 마친 날입니다.

솔직히 챌린지를 시작하기 전에 30개 앱을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한 걱정과 50일 동안 저 많은 양을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었는데

하루하루 목표를 잡고 할당량을 정하며 진행하니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챌린지를 시작하기 전 강좌 목록과 강의 시간을 계산하여 ToDo List를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목표치가 주어져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이 날은 챌린지 중 가장 뿌듯한 날이었으며, 나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게 되는 날이라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무언가 목표를 잡고 50일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완벽하게 한 적이 있나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크게 기억이 남았던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인해 2달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챌린지를 진행하다 보니 얻은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기술 블로그를 개설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며 블로그 글 작성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색했던 저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50일 동안 진행하다 보니 공부에 대한 습관이 생겨 챌린지가 끝나고 나서도 하루에 무언가를 꼭 하나 이상을 해야 하는 습관이 들기도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실무에서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지, 실질적인 조언은 어떻게 되는지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

강의를 통해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를 크게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블로그 글 작성에 대해 귀찮음을 느끼고 도움이 될까 했지만 되돌이켜 50일 동안 글 작성을 한 것을 보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역할도 했고 복습을 할 수 있는 역할도 하여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iOS Firebase CI/CD 채용공고 필수스팩
SwiftUI
CocoaPods
iCloud
JSON parsing
APNS
Carthage
Alamofire
WidgetKit
AVFoundation
GitHub
Numpy(VStack, HStack)
URLSession
Kingfisher
Network
비동기처리
OpenAPI
RxCocoa
XCTest
UITest
Firebase Authentication
Firebase Realtime Database
Firebase Firestore Database
Firebase Remote Config
Firebase A/B Test
Bitrise
CI/CD와 GitHub 연동
AutoLayout
RxSwift
MVVM
Unit Test

다음은 강좌에서 사용하는 기술 스택입니다. 강의를 듣기 전 어떤 기술 스택이 들어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강의 설명에서 이 목록을 보고 이게 뭐지.. 하는 마음과 이 많은걸 어떻게 해!라는 내적 분열이 왔었지만

강사님께서 하나하나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앱 실습을 통해 사용해보거나 배운 내용을 응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아이폰 앱 개발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다들 들어보셨을 만한 기술 스택들이고 채용 공고 우대 사항에도 항상 올라와있는 것들이므로

강의를 통해 공부하고 한 번쯤 사용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다고 느껴진 기술 스택은 SwiftUI, JSON parsing, URLSession, 비동기 처리, OpenAPI, RxSwift, MVVM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굉장히 유용한 기술들이고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한 가지 더 좋았던 점을 얘기해보자면 MVVM, MVP, MVC 등 다양한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개발해보고 리팩토링해보는 등

독학을 했다면 절대로 쉽지 않았을 내용들이 포함된 것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은 기능을 다른 아키텍처로 구현해보니 아키텍처의 특징과 차이점을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강의에서 API를 사용하는 앱들이 많은데 Github 연동 시 API 키 값을 제외하고 커밋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생각 없이 Github에 커밋했다가 API 키 값이 올라왔다며 경고 메일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수강하시는 분들 중 Github에 커밋을 하실 분이 계시다면 강의를 듣기 전 어떻게 API 키 값을 제외하고 커밋하는지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법 중 하나로 plist파일을 사용해서 gitignore 하는 방식도 있으니 알아두시면 크게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개인 프로젝트나 어떤 내용을 공부할 때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이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또한 아직 개발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막막했던 예전과 비교해보면 강의를 수강하고 나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가 정리가 되어서 정리된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끝마치며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크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 경험만 있던 저에게 다양한 아이폰 앱 개발 방식을 보여주었고, 안드로이드 앱 개발 방식과 비교하며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술 스택들을 접목하여 여러 가지 앱을 개발하고 이후 테스트, 앱스토어 등록, 유지보수 등 개발 이전과 이후의 방식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어 개인 프로젝트를 할 때 어떤 순서로 해야 할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님들이 신경 써서 강의를 구성하고 실무에 맞는 내용을 준비했다고 확실하게 느껴졌으며 추가강의로 준비된 에러 처리방법과 해외취업 강좌도 세심하고 센스 있다고 느껴진 강의였습니다.

 

50일 챌린지를 통해 두 달 정도 되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게 해 준 패스트캠퍼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이폰 앱 개발자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

 

 

 

 

 

 

https://bit.ly/37BpXiC

 

패스트캠퍼스 [직장인 실무교육]

프로그래밍, 영상편집, UX/UI, 마케팅, 데이터 분석, 엑셀강의, The RED, 국비지원, 기업교육, 서비스 제공.

fastcampus.co.kr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728x90

+ Recent posts